홍준표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언주 전 의원이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총장의 실언보다 심각한 것이 사과를 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3일 이언주 전 의원이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홍준표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언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잦은 실언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실언보다 심각한 것은 절대 사과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윤 전 총장은 오히려 자기 말을 제대로 해석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하며 듣는 국민을 탓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은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도리어 비난하며 호통치고 화를 낸다”며 “그런 기억들이 쌓여 몇 달이 지나고 나니 윤 전 총장은 남의 말을 듣지 않는 독선적 이미지가 됐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언주 전 의원이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잦은 실언을 비판했다. /사진=이언주 페이스북 캡처
그는 윤 전 총장의 계속되는 실언에 대해 “단순한 실수라기보다 가치관의 문제이자 정치적 훈련 부족”이라며 “전두환 발언도 헌법정신에 대한 이해와 역사의식 부재로 인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출마하기 전 기본적인 철학, 세계관, 역사관에 대해 스스로 정리하고 나왔어야 한다”며 “자기 중심 생각이 있으면 이렇게 실수가 잦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호남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이전에도 ‘주 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후쿠시마 원전’ ‘메이저 언론사’ ‘아프리카 손발 노동’ 등의 실언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