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올 3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9조8997억원, 영억이익 54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9조9916억원), 영업이익(5983억원)과 비교해 각각 0.9%, 9.6% 줄어든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까지 매출 1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실적 발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9조원대 중후반으로 전망치가 낮아졌다.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대란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물량 축소가 이어지며 현대모비스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용 축소와 재고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는 완성차와 달리 부품업체는 공장 가동률이 낮아지면 곧바로 실적이 악화로 연결되기 때문.
운임비 상승까지 현대모비스에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2일 기준 4583.39포인트로 1년 전(1469.03포인트)보다 무려 212%나 상승했다. 해외로 부품을 수출하는 현대모비스 입장에서 비용은 늘고 마진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3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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