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이 BDI(건화물선 운임지수) 상승과 선대의 탄력적 선대 운영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팬오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4.1% 증가한 191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562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전분기대비로도 70% 이상 개선됐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9.3% 상승한 1조3282억원을 거뒀다. BDI 상승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올 1월 1374포인트로 시작한 BDI 지수는 4월 말 3000포인트로 올라섰고 8월 중순 4000선을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5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팬오션은 벌크 부문의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부분의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60% 이상 상승했다. 연초부터 꾸준히 운영 선대를 확대하며 탄력적으로 운용한 것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138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 매출(2조4972억원)을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3.4% 개선된 3522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분석 및 탄력적인 선대 운용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온 결과“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천하는 ‘지속가능기업’의 면모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친환경 전환 사업에서도 ‘리딩 컴퍼니’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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