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찾아 당직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1.10.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경선 라이벌이었던 박용진·김두관 민주당 의원을 연이어 만나 '통합 선대위' 논의에 나선다.
앞서 경선에서 함께 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상임고문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명예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가운데 이날 박 의원과 김 의원의 역할이 정해지면 선대위 구성도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박 의원과 서울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의원과 차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경선 후보들을 순차적으로 만나 선대위 직책을 제안해온 이 후보는 이날 박 의원, 김 의원과의 회동에서도 '선대위 직'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박 의원과 김 의원 또한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선대위원장직은 경쟁 후보에 대한 예우 차원의 의미이고 당 경선 과정에서 '국부펀드 조성'을 주장한 박 의원과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춘 김 의원에게는 각각 독자적인 조직을 추가로 맡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만남이 마무리 되고 선대위 직책 또한 확실히 정해지면 '이재명 선대위'는 구체성을 띨 전망이다. 당 지도부는 29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외부인사 영입 등 선대위 인선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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