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판사는 "술에 취해 정상 운전이 곤란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며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게 하고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도 높아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취지를 밝혔다.
다만 양 판사는 초범인 점, 원만히 합의한 점, 보험 가입된 점, 피해자의 상해가 크지 않은 점, 차량을 양도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 다짐하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리지는 지난 5월 18일 밤 10시12분쯤 술에 취한 상태롤 차를 몰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줄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교통사고 사실이 알려진 뒤 리지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가장 화나게 하는 일은 음주운전" "음주 차량을 보면 112에 바로 신고를 한다. 돌이킬 수 없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대리비용 2만원이면 안전하게 갈 수 있다. 자기의 아까운 인생을 날리는 것도 한심하고, 또 사고를 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너무 싫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더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리지의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공식 사과했다. 리지 또한 자신의 SNS 방송을 통해 "너무 실망시켜서 미안하다. 정말 죄송하다. 글로 쓰고 싶었는데 글로 써봤자 안될 것 같았다"며 "사실 이제 인생이 끝났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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