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최명길이 긴장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민희경(최명길 분)은 권혁상(선우재덕 분) 전처가 낳은 권주형(황동주 분)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권주형은 미국에서 깜짝 귀국했다. 민희경은 그의 등장에 긴장했다. 권주형은 권혜빈(정유민 분)의 파혼 소식을 듣고 "오빠가 혼내줄까?"라고 했지만, 권혜빈은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지었다.
권주형은 로라 마케팅 총괄 본부장으로 일하게 됐다. 그러면서 능력 있는 새 팀장을 채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장 권혜빈은 분노했다. "무슨 새로운 팀장이 오냐, 과장인 날 승진시켜야지!"라고 소리쳤다.
이에 민희경은 권혜빈을 달랬다. 그는 권주형에 대해 "로라 통째로 먹으려고 들어온 거야, 그러니까 정신 똑바로 차려야 돼. 일단 꼬리부터 내리고 하는 걸 봐야 해. 그 속에 뭐가 들었는지"라고 알렸다.
민희경, 권주형은 기싸움을 벌였다. 권주형은 허락받지 않고 안방에 들어갔다. 민희경이 등장하자 "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들어와 봤다. 혹시나 했는데 진작에 다 바꾸셨네"라고 비꼬았다. 또 "난 아직도 엊그제처럼 생생하다"라고 덧붙였다.
민희경은 "뭐가 생생하냐"라며 "엄마 돌아가실 때 미국에 있어서 임종도 못 지키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권주형은 "당연히 그렇게 알고 계시겠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남긴 유산 중 내 지분은 아버지가 갖고 계시냐, 새어머니가 갖고 계시냐. 아 뭐 나중에"라는 말도 남겼다.
권주형이 외출하자마자 민희경은 권혁상에게 "지난 달 우리 회사 주식 4% 넘게 산 사람이 누구냐, 주형이냐"라고 추궁했다. 이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지 않게 주의해라. 전처 아들 권주형이 당신 등에 칼 꽂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해라. 당신 위한 충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권혁상은 어이 없어하며 "날 너무 과소 평가 하지 마.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라고 받아쳤다. 민희경은 "독사에 물려봐야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 것"이라며 재차 주의를 줬다. 권주형은 돌아가신 친엄마를 떠올리며 이를 갈았고, 민희경의 비서와 손을 잡아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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