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1일)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1일)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날 안 대표는 오전 10시 국회 내 잔디광장에서 대선출마 선언식을 진행한다. 

이번 대선 출마 선언식은 '안전, 미래, 공정'을 주제로 한 청년 3명의 릴레이 버스킹에 이어 안 대표의 출마 선언과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안 대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안 대표는 무소속으로 2012년 첫 대권에 도전했으나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중도사퇴 했고, 2017년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41%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안 대표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대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당은 대선후보자 신청인을 상대로 '국민압박면접'을 진행한 후 내달 3~4일 온라인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최다득표자를 당 대선 후보로 선출한다.

한편 안 대표의 대선 출마가 현실화되면서 당분간 대선 구도는 '4자 대결'로 흐를 전망이다.

안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5% 수준의 지지율을 유지할 경우 박빙으로 흐르는 대선판에서 야권 단일화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흐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내달 5일 이후 안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을 포함한 범야권의 단일화는 정치권의 주된 화두가 될 전망이다.

야권 관계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양자 대결에 가까운 대선 구도로 봤을 때 안 대표의 지지율이 1~2% 수준이 아니라면 (야권) 단일화는 대선 막판까지 논의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도층과 2030의 지지세를 아주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