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1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프로야구 2021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SSG랜더스전에서 홈런을 치고 자축하고 있는 박건우(왼쪽). /사진= 뉴스1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만난다. 이날 경기에 양팀은 토종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21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 선수 명단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두산은 아리엘 미란다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미란다는 평균자책점 1위(2.33), 탈삼진(225개) 1위, 다승 공동 4위(14승)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격이 불가능하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은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키움도 마찬가지다. 키움의 유일한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는 다승 공동 1위(16승)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KIA타이거즈와의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일정상 출격이 어려워졌다. 대신 지난달 29일 선발로 나선 한현희는 합류했다. 안우진-정찬헌으로 1~2차전 선발을 꾸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현희는 불펜 대기가 유력하다.


두산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엔트리를 채웠다. 키움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을 내세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팀이 한결 유리하다. 4위 두산이 1차전을 이기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2차전 없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5위 키움은 준플레이오프로 나서기 위해선 2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경기는 모두 두산의 홈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역대 와일드카드전에서 5위팀이 승리한 것은 단 1번(지난 2016년) 뿐이다.

두산과 키움은 1차전 선발로 각각 곽빈과 안우진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