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전격 사임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9월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이 사임했다.

SK네트웍스는 최 회장이 본인 의사에 따라 지난달 29일부로 SK네트웍스와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고 1일 밝혔다.

최 회장 사임에 따라 SK네트웍스는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상규 단독 대표이사체제로 전환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이사회와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안정적 경영과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최종건 SK그룹 창업주 둘째 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촌지간이다. 그는 ▲개인골프장 사업 추진 ▲가족·친인척 허위급여 지급 ▲호텔 빌라 거주비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계열사 자금지원 명목 등 계열사 6곳에서 2235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됐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보석 신청이 기각됐지만 9월 구속기간이 만료되면서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