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르노삼성·한국지엠·쌍용차)의 10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총 54만8192대로 전년동기 70만5047대보다 2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상승세였지만 하반기 들어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사의 국내판매는 10만642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3만5495대)보다 21.4% 줄었으며 해외 판매도 22.4% 감소한 44만1768대로 집계됐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는 올 상반기부터 이어진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대란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국내 완성차 5사 중 르노삼성자동차를 제외하곤 모두 판매량이 줄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국내 5만7813대, 해외 24만9226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0.7% 감소한 30만7039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국내 3만7837대, 해외 18만35대 등 전년대비 18.9% 감소한 21만7872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은 총 6875대(내수 2493대, 수출 4382대)를 팔아 전년(7064대)대비 64.7%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내수 3279대, 수출 1500대 등 총 4779대를 판매했다. 내수 및 수출 포함 적체 물량은 1만2000대에 달한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내수 5002대, 수출 6625대로 총 1만162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30% 감소했지만 수출은 1590.1% 증가해 전체 판매는 54.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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