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COP26 의장국인 영국 측 초청으로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 (생중계 화면 갈무리) © 뉴스1

(글래스고=뉴스1) 조소영 기자,박혜연 기자 =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우리나라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나라로서 양측이 기후 행동에 있어 바라는 것들을 조율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COP26 의장국인 영국 측 초청으로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연설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기후 행동이 어떤 경우에도 온실가스 증가를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는 환경 건전성의 정신을 지지한다"며 "또한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나라로서 선진국들이 바라는 '감축'과 개도국들이 바라는 '적응과 재원'이 균형적인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은 지구와의 대화를 시작했다. 지구의 말에 귀 기울이고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행동하며 연대하고 있다"며 "한국의 243개 모든 지방정부는 세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공동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종교계와 시민단체는 탄소중립 범국민 실천 운동에 나섰다. 기업들은 RE100에 참여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며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2030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40%이상으로 상향한 것과 30%의 메탄 감축 방안 등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적극적인 기후 행동에 대해 소개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국의 성장 경험을 살려 개도국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돕는 데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그린 뉴딜 ODA를 늘리고 P4G의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지원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오늘 '행동과 연대'의 약속으로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울창한 숲과 맑은 강물이 미래세대와도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국은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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