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지난 1일 광복회와 대한노인회를 연달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특히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배임 정황이 발견됐다는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의 보고서에 대해 “의견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사장이 이날 대장동 개발 사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민간 사업자와 개발 사업 관련자들의 업무상 배임 정황이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의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사장이 성남시와 사이가 별로 안 좋은 것 같던데 해임당하고 소송해서 사장직에 복귀했다가 금방 그만 둘 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100% 개발이익을 다 못 챙겨서 배임이란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 사업협약 과정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됐다는 지적에 대해 “성남시는 부동산 경기가 좋아져 이익이 나든 부동산 경기가 나빠져 손실이 나든 상관없이 이익을 확보한다”며 “매우 훌륭한 설계”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고정이익을 최대치로 확보하는 게 (당시) 성남시의 방침”이라며 “부동산 경기가 예상보다 좋을 때 이익을 나누자고 제안하면 상대방이 받겠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에게 배임을 강요하지 않은 게 배임이라는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어떻게든 도둑들이 많이 못 훔쳐가게 개발이익의 70%, 현재가격으로 계산해도 60%를 뺏은 착한 설계”라며 “개발이익을 독점하고, 부패하고, 그걸 나눠먹고, '50억 클럽'이란 걸로 잔고를 나눈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오염됐던 점은 인사관리자 입장에서 부족함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면서도 “전체적인 공공개발을 통한 개발 이익의 대부분을 환수했으므로 이 논쟁을 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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