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7시6분부터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해 오고 있는 김어준씨가 이날 방송에 지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앞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정연주 아나운서가 대타로 투입되어 13분간 1부를 진행했다.
김씨가 방송에서 보이지 않자 생방송 댓글에는 '김어준이 잘렸나', '결국 하차한 것이냐' 등의 시청자 문의가 쏟아졌다. 이는 전날 오세훈 시장의 TBS 예산 삭감 발표와 맞물린 반응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TBS는 독립을 선언한 지 2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명실공히 독립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예산을 (삭감해) 책정했다"며 내년도 서울시의 TBS 출연금을 올해(375억원)보다 123억원을 삭감한 252억원으로 책정했다.
TBS 출연금 삭감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오 시장은 언론 탄압과 무관하다며 "예산 편성으로 확대해석해서 주장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영상을 통해 예산 삭감으로 드러난 TBS와 오세훈 시장 사이의 갈등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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