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아네스빌CC가 내년부터 일본 자동차 출입을 금지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전북 김제의 한 골프장이 오는 2022년부터 일본 자동차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아네스빌CC(대표 이우복)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1월1일부터는 아네스빌 골프장에 일제산 모든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아네스빌CC는 전북 김제시 황산면에 있는 대중골프장으로 지난 2005년 개장했다.

출입이 제한되는 일본 차는 도요타, 렉서스, 혼다, 인피니티, 미쓰비시, 마쓰다, 마쓰시다, 스바루, 이스즈 등이다. 일본 차 출입 시에는 골프장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고 일본 차에 골프 백을 싣고 출입 시 골프 백을 내려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네스빌CC는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일본 자동차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 /사진=아네스빌CC 홈페이지
업체는 이 같은 결정을 한 이유로 “일제의 핍박 속에서 나라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자유를 물려주신 조상들의 공로를 잊지 말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국민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개인기업의 의지”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골프장을 알리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골프붐이 불면서 지방으로 가는 골퍼들이 늘자 ‘일본 차 출입 금지’를 앞세워 ‘애국 마케팅’을 벌인다는 목소리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일부는 "내로남불, 선택적 반일이다. 다른 제품은 다 쓰면서 갑자기?"라고 비판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일본 차 그만 탑시다. 용기 멋있으세요"라며 지지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