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올원리츠가 기업공개(IPO)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역대 공모 리츠 중 가장 많은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경쟁률도 SK리츠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6일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3~5일 진행한 NH올원리츠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통합경쟁률이 453.48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K리츠(552대 1)에 이어 국내 공모 리츠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청약증거금은 10조6568억7880만원을 기록하며 국내 리츠 사상 최대 증거금을 모았다. 지금까지 상장한 리츠 중 NH프라임리츠가 7조749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롯데리츠(4조7610억원) 디앤디플랫폼리츠(1조5939억원)가 뒤를 이었다.
앞서 NH올원리츠는 지난 1~2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28.17 대1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올해 상장 리츠 중 최고 경쟁률이다. 올해 상장 리츠 첫 주자였던 디앤디플랫폼리츠는 245대 1의 경쟁률을, 지난 9월 상장한 SK리츠는 452대 1을 기록했다.
NH올원리츠는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로 수도권 중형 오피스 빌딩 3개와 물류센터 1개에 투자하는 혼합형 리츠다. 모자리츠 형태로 분당스퀘어를 직접 보유하고 자리츠인 NH3호리츠에 에이원당산과 에이원인계 오피스빌딩을, NH5호리츠에 도지물류센터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자산 구성은 오피스빌딩 78%, 물류센터 22%다. 배당 수익 비중은 분당스퀘어 44%, NH3호 42%, NH5호 14%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노무라 PMO, 미쓰비시 CIRCLES 등 일본 부동산업체들의 중형 오피스 빌딩 시장 진출과 유사하다"면서 "현재 보유 자산들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형 오피스를 매입한 뒤 관리를 통해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NH올원리츠는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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