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왓포드는 후반 11분 에밀 스미스-로우의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내줬다. 이번 패배로 왓포드는 17위(3승 1무 7패·승점 10점)에 머물게 됐다. 왓포드는 라니에리 감독 체제에서 치른 4경기 중 3경기에서 패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이날 경기 이후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에게 강력히 항의했다. 후반 도중 왓포드 대니 로즈는 동료 오잔 투판이 부상으로 쓰러져 있자 투판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공을 밖으로 걷어냈다. 축구에선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져 공을 고의적으로 걷어내면 공을 돌려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아스날은 이날 로즈가 걷어낸 공을 돌려주지 않고 공을 소유하면서 역습을 이어갔다. 이후 이스마일라 사르가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에게 복부를 가격 당해 누워있었지만 아스날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 빌드업을 이어갔다. 결국 아스날은 이를 통해 결승골까지 만들어 냈다.
이를 본 라니에리 감독은 크게 불만을 나타냈다. 라니에리 감독은 아스날이 공을 돌려주길 기대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경기 이후 "모두가 아스날이 공을 돌려주길 기다렸다"며 "아르테타 감독은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공을 안 돌려주고 역습을 시도했다"며 "심지어 사르도 부상 당했는데 무시하고 공격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에 대해 "라니에리 감독이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를 악용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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