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외에서 요소·요소수를 빠르게 수송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투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한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화물기에서 화물을 내리는 모습. /사진=뉴시스
정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를 활용해 해외에서 요소·요소수 수송을 추진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화물기 일정과 요소수 및 요소 수송을 위한 전세기 운항 가능 여부 파악에 나섰다.

정부는 해외 요소수 물량 확보가 시급한 만큼 이번주 안에 공군 수송기 등을 투입해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7000리터(ℓ)를 수입할 예정이다. 다음주에는 베트남에서 자동차용 요소 200톤을 들여온다. 러시아, 미국 등과도 협의해 물량을 최대한 수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입 물량이 확대되면 군 수송기만으로는 수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다. 이 때문에 잠재 수입국에 노선을 운영 중인 민항 화물기 투입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민항 화물기는 군용기 보다 용량이 크고 상대국의 영공을 통과할 때 따로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는 만큼 빠른 수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