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때문에 사람들의 실내활동이 많아지고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일도 줄어들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의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방역 당국은 올 겨울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올 겨울 독감 유행의 전조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트윈데믹이 발생할 상황을 우려해 독감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접종 후 부작용을 걱정하고 있지만 독감 백신은 이미 오랫동안 사용해온 만큼 안전성과 효능이 명확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인플루엔자 발생률 하락과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할 수 있어 늦어도 11월 내에는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겨울철을 맞아 환기, 손씻기, 마스크 등 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영국은 지난 5일 겨울철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실내 모임시 '1시간마다 10분 환기'를 촉구하는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 바 있다. 실내에서 사람들과 어울릴 때 매시간 10분 정도만 창문을 열어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7일 실내 활동량이 많아지는 겨울을 앞두고 코로나19 및 호흡기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슬기로운 환기 지침(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창문을 개방하는 자연환기부터 건물 유형에 따른 환기 지침을 마련했다. 하루에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원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밀폐된 상황에 체류하는 경우에 공기 중에서 장시간 존재할 가능성이 있지만 환기량이 많아질수록 감염 위험도가 낮아진다"며 "10분 내외의 자연환기 또는 지속적인 환기설비 가동으로 공기 전파 감염 위험이 3분의 1까지 감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지침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의 '집단사례별 위험도평가 및 공기역학적 특성 분석' 정책 연구 용역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이번 지침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의 '집단사례별 위험도평가 및 공기역학적 특성 분석' 정책 연구 용역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우선 창문을 열어 자연환기를 할 때는 맞통풍이 이뤄지도록 전·후면 창문을 열고, 냉난방기 가동 중에도 자연환기를 해야한다. 환기 설비가 없다면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로 실내 오염물질을 밖으로 배출해야 한다.
다중이용이설 및 병원 등이 기계로 환기할 때는 내부 순환모드 대신 외기 도입량을 최대로 해야 한다. 공동주택 및 사무소 건물은 배기 팬을 설치할 것이 권장되는데 역류방지 장치가 있는 제품을 설치해 가동해야 층간 오염물질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주방 후드 가동을 할 때는 자연환기를 병행해야 한다. 화장실이 있는 사무실 등은 화장실 문을 항상 닫은 상태로 유지하고, 화장실 배기 팬을 계속 가동해야 한다.
다중이용이설 및 병원 등이 기계로 환기할 때는 내부 순환모드 대신 외기 도입량을 최대로 해야 한다. 공동주택 및 사무소 건물은 배기 팬을 설치할 것이 권장되는데 역류방지 장치가 있는 제품을 설치해 가동해야 층간 오염물질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주방 후드 가동을 할 때는 자연환기를 병행해야 한다. 화장실이 있는 사무실 등은 화장실 문을 항상 닫은 상태로 유지하고, 화장실 배기 팬을 계속 가동해야 한다.
하지만 실내 공기를 100% 신선한 공기로 전환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 방이나 건물 전체의 환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이런 환경일 때는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기청정기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가 오염된 물체 접촉을 통한 전염 역시 가능성이 있기에 손씻기 역시 여전히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환기, 공기 필터링, 손씻기, 예방접종률 높이기, 방역패스 등 여러 방역 수칙들을 같이 지켜야 실내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에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기에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마스크 쓰기와 주기적 환기, 적극적 진단검사 등 방역 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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