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세훈의 책 추천사가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출판사 '세미콜론' 페이스북

그룹 엑소 멤버 세훈이 열성팬의 책 추천사를 써줘 눈길을 끌고 있다. '카레 만드는 사람입니다' 추천사에는 세훈이 팬을 얼마나 애정하는지 느껴지는 글귀가 담겨있다.
세훈은 추천사를 통해 "처음 이 책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는 웃음이 절로 나왔다. '비비 카레'로 무슨 책까지 내지? 하지만 끝까지 읽어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를 좋아하는 사장님이 진실하고 솔직하게, 고민하며 한 글자 한 글자 담아낸 것이 느껴졌다. 멋있고 대단하고, 한편으로 뿌듯하면서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


세훈은 "언젠가 꼭 한번 비비를 데리고 비비카레를 먹으러 갈 것이다. 비비는 카레를 못먹지만 사과를 주시겠지? 좋겠다 비비야, 나보다 너를 더 좋아한대. 얼른 가자. 불쑥 찾아가자. 혹여나 난 들어가지 못해도 앞에서 차 대기 시켜놓을게"라고 마무리지었다.

저자인 김민지씨는 아이돌 엑소 세훈의 반려견 비비의 얼굴을 '형상화'한 카레로 세훈 팬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하다. 출판사는 책 소개문에서 "'이렇게 만들어 놓고 먹어요' 창의적인 그녀의 덕질은 최애도 추천사를 쓰게 했다. 저자가 운영하는 카레집의 시초는, 그녀의 최애 아이돌 엑소 세훈의 반려견 비숑 프리제 '비비'의 얼굴 모양으로 만든 카레였다. 정식으로 가게를 열기 전 망원동 미아논나에서 팝업 식당을 하면서 만들었던 이 '비비 카레'가 팬들에게 입소문을 탔고, 완판을 기록하며 가게의 시그니처가 됐다"고 설명했다.

출판사는 "나중에 꼭 카레를 먹으러 가겠다는 최애 아이돌의 앞에서 그저 한없이 고개를 끄덕였던 순간, 언젠가 불쑥 가게 문을 열고 세훈이 들어오지 않을까 상상하며 슬며시 미소 짓는 저자의 진심이 담담하면서도 뜨겁게 담겼다. 그 밖에도 콘서트 가는 날 가게 문에 '아이돌로인해쉽니다'를 크게 써 붙인 에피소드 등 현재 덕질 중인 이들이라면 공감으로 구석구석 웃음이 터질 것"이라고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출판사는 이 책이 더없이 특별한 이유는 한없이 순수하고도 창의적인 그녀의 순조로운 덕질 라이프에 실제로 그가 응답했다는 것. 엑소 세훈의 추천사로 이 책은 비로소 완성됐다. 유명 아이돌로는 최초로 세훈이 직접 원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한 글자 한 글자 고심해서 적은 감동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추천사 전문 그대로를 가감 없이 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