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런칭한 브라이언베리는 키치한 디자인은 물론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패션'으로 개성과 가치소비 모두 중시하는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고감도 패션 브랜드다.
기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팝한 컬러와 유티크한 아이템, 캐릭터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해 더현대 서울점을 비롯한 5개 백화점에 입점해 전년대비 300%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고공성장중이다.
이번 인수는 패션, 스포츠용품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사업 확장에 나선 디케이앤디와 고기능성 원단 소싱이 필요한 브라이언베리의 니즈가 부합돼 성사됐다. 디케이앤디는 브라이언베리의 지분 80%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디케이앤디는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어 원부자재 소싱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 이를 활용해 브라이언베리는 타 브랜드 대비 낮은 원가율로 높은 영업이익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브라이언베리의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8개의 매장 이 외에 서울 도곡동 골프 로데오거리 사옥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브라이언베리가 디케이앤디 인수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2년 봄·여름 컬렉션'은 영골퍼를 공략한 골프웨어 및 용품으로 구성된다. 브라이언베리는 골프웨어 출시를 계기로 실내외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디케이앤디가 생산하는 고품질의 특허 보유 원단을 활용해 기타 브랜드가 모방할 수 없는 고유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그 시작으로 디케이앤디는 브라이언베리의 장점인 팝하고 개성 있는 컬러들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원단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는 "전략적인 브랜드 인수를 통해 디케이앤디를 합성피혁 제조업을 넘어 유통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M&A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통적 제조기업의 한계를 넘나드는 디케이앤디의 위상을 점진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케이앤디는 부직포와 합성피혁을 생산하고 세계 유명 브랜드에 공급하는 합성피혁 리딩 기업으로 2018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적극적인 M&A를 통해 패션산업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글로벌 모자 제조·수출 기업 다다씨앤씨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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