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대선 출마자 중에 유일하게 자신이 군필자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방문한 안 후보.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대선에 출마한 남성 후보 중 군필자는 내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12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진행자가 거대 양당 두 후보와 차이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별점이라면 너무 많다”며 “우선은 제가 가장 깨끗한 후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재산 절반을 기부했는데 다른 두 분은 얼마나 기부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저는 회사를 만들어보고 직원 월급을 줘 본 사람이자 저만 과학기술을 이해할 수 있다”며 “새로운 종류의 감염병이 찾아온다면 제가 가장 잘 대비할 수 있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고 보니 남성 후보 중에 저만 군대를 다녀왔네요”라며 “저는 해군 대위 출신이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소년공 시절 왼쪽 손목 관절이 으스러지는 산업재해로 장애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좌우 시력차가 큰 ‘부등시’로 병역이 면제됐다.

안 후보는 “저만 미국, 유럽에서 학교를 나오고 중국 일본에서 사업을 해 본 글로벌 감각이 있다”며 “하나 더 말씀드리면 저만 3김이래 가장 큰 규모로 국회의원 38명을 당선시켜 교섭단체를 만들고 의정활동을 해봤다”고 했다.


안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고발사주 의혹을 놓고 거대 양당이 공세를 펼치는 것에 대해 “쌍특검을 동시에 하자고 제안한 바 있는데 이번 기회에 특검을 빨리 해서 진실을 밝히는 게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올바른 자세”라고 했다. 이어 “여당이 빠른 시간 내 결정하면 지금이라도 충분히 할 수 있다”라며 “둘 중 한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다른 사람은 감옥갈 게 뻔한데 그러면 국민은 반으로 갈라지게 되는 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