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에 설치된 'H빌리지'./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연말을 맞아 유통가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접어들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지난해보다 이르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다. 저마다 컨셉을 잡아 '인증샷'을 위한 장소를 마련하고 있다.
가장 먼저 연말 분위기를 내기 시작한 곳은 현대백화점이다. 10월28일부터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 13m 높이의 대형 트리와 캐빈하우스(통나무집), 나무 120그루로 구성된 'H빌리지'를 전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먼저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크리스마스 장식 연출을 2주 이상 앞당겼다"라고 설명했다.


무역센터점, 압구정본점, 판교점 등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전국 24개 점포의 외벽 및 매장 내부 공간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장식./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11월6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점포 외관을 꾸미기 시작했다. 올해 롯데백화점은 '리틀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2016년 석촌호수에 거대한 슈퍼문으로 한국을 찾아왔던 미국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 '프렌즈위드유'가 다시 서울을 찾아왔다.
대표적으로 본점 영플라자 옥상에는 리틀 클라우드 11m 대형 아트 풍선이 전시되며 외관은 별과 구름, 눈꽃과 대형 트리 등 '화이트 크리스마스 파티' 테마에 맞는 장식으로 꾸며진다. 이 외에도 백화점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캐릭터 작품을 연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인증샷 명소를 제공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매지컬 홀리데이'를 테마로 화려하게 외관을 꾸미는 중이다. 외관 벽 화면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송출되며 야간에 더욱 빛을 발한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스타필드도 '트리 명소'로 거듭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크리스마스 단장에 들어간다. 은빛으로 신비롭게 빛나는 높이 10m의 초대형 실버 트리가 설치됐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빛 초대형 트리 '골드 빌리지'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