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생탐방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3·15 의거 발원지 기념관을 방문한 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1.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내년 교원 채용계획이 있는 경기도 내 모든 사립학교가 채용 전 과정을 교육청에 위탁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사립학교 공정 채용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열어주신 길 위에서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정민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교원 채용계획이 있는 경기도 내 모든 사립학교는 1차 필기시험부터, 수업시연, 면접까지 채용의 전 과정을 교육청에 위탁한다고 한다. 놀라운 개혁의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처음 사립학교 공정 채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을 때 노무현 대통령이 겪은 일을 떠올리며 걱정하는 분이 많았다"며 "떠올려보면 그때 참 지독했다. 족벌 사학재단, 그들과 운명공동체로 얽힌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이 삼각편대를 구성해 필사적으로 대규모 장외투쟁까지 나서며 극렬하게 저항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저항과 비난을 감내하며 개혁의 물꼬를 트셨고 그 뜻을 이어 오늘의 개혁이 가능했다"며 "기득권 카르텔 개혁이 곧 민생 개혁이라는 점도 다시 한번 새긴다"고 했다.

그는 "취업 준비에 여념 없는 청년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채용 비리 근절 없이, 사회 진출의 첫 단계인 채용의 공정성도 바로잡지 못하면서 어찌 공정한 대한민국을 말하겠나"라며 "올해 2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간 '3자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했고 세 주체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개혁이 큰 전진을 이룰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공정채용'에 동참해준 사립학교에도 감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는 두려움 없이 국민 삶을 바꾸는 합리적 대안, 실질적 대책을 만들어가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기득권의 거센 저항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 사회 공정의 가치를 하나하나 바로 세워나가겠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거침없이 열어준 길을 따라 더 멀리 가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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