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두산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 종료 후 오는 17일 열리는 3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KT는 데스파이네, 두산은 미란다를 각각 선발로 올리기로 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정석대로 가겠다"며 계획대로 데스파이네 카드를 3번째 경기에 꺼냈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33경기에서 13승10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두산전은 올시즌 세 번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을 남겼다. 다만 두산전 피안타율은 0.325로 좋지 않다. 김재환(9타수 5안타), 양석환(10타수 4안타), 김재호(4타수 2안타), 강승호(5타수 2안타) 등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재환은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2루타 3개, 홈런 1개를 몰아쳤다.
미란다는 정규시즌 28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미란다는 3차전이 이번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다. 어깨가 좋지 않아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등에서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했다.
미란다는 올해 KBO리그 최고 투수다. 평균자책점(2.33)과 탈삼진(225) 부문 1위에 올랐다. 다만 KT전 성적은 좋지 않았다. 미란다는 KT전에 다섯 차례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KT는 지난 14일 열린 1차전에서 선발 쿠에바스의 호투를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15일 2차전에서는 소형준이 호투하고 5회 빅이닝을 만들며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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