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테크닉스의 주가가 상승세다. 구글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폴드' 출시를 내년 하반기 이후로 미루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3'와 '갤럭시 Z폴드3' 등이 연말 반사수혜를 누릴 전망이 나오면서다.

16일 오전 10시2분 파인테크닉스는 전거래일대비 250원(2.16%)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체인컨설팅(DSCC)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로스 영은 15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닷컴에서 "2021년은 물론 2022년 상반기까지 (출시가)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구글은 제품 경쟁력이 회사가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IT 전문지 샘모바일 역시 "삼성과 구글 모두에게 폴더블폰 시장이 아직 크지 않다는 판단과 함께 틈새시장에서 삼성을 상대로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픽셀 폴드의 경우 부품 공급망이 삼성과 같아 Z폴드3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파인테크닉스는 IT 부품 및 LED 조명 제조·판매업체로 기구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메탈스탬핑, 플라스틱사출, 다이캐스팅, CNC 방식 등 모든 생산기술을 보유했다. 

특히 이 회사는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힌지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힌지는 수만 번 접었다 폈다 하는 폴더블폰에서 디스플레이와 함께 제품의 내구성을 책임지는 핵심 부품이다.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모듈용 메탈플레이트와 같은 기구모듈과 모바일 기기 내외장 케이스류 등 IT 모바일 제품의 관련 주요 부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