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G조 팀들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컵 본선 직행 마지막 1장의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4일 월드컵 예선에서 몬테네그로와 무승부를 거둔 네덜란드 대표팀. /사진= 로이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에서 9팀이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10개 조 중 1위팀이 확정되지 않은 유일한 조는 G조다. 
16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세르비아,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크로아티아, 잉글랜드와 독일이 카타르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이미 거머쥐었다. G조만 유일하게 확정되지 않았다. 네덜란드(9경기 6승 2무 1패·승점 20점)와 터키(5승 3무 1패·승점 18점), 노르웨이(5승 3무 1패·승점 18점)가 아직까지 경쟁을 펼치고 있다. 터키는 노르웨이에 골득실에서 1골 앞서며 2위를 지키고 있다.
 
네덜란드는 오는 17일 오전 4시45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스타다움에서 노르웨이를 상대로 G조 최종전을 치른다. 반면 터키는 같은 시각 탈락이 확정된 몬테네그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결국 마지막 경기가 끝나야 1위부터 3위까지의 순위가 가려질 전망이다. 1위는 본선 직행 티켓을 얻지만 2위는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반면 3위는 탈락이다.

한 경기만을 남긴 현재 가장 유리한 쪽은 네덜란드다. 승리하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짓기 때문이다. 특히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비겨도 사실상 1위가 확정된다. 무승부를 거두면 승점 21점이 되고 이 경우 터키가 몬테니그로에 승리하면 동일한 승점이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네덜란드는 득실차에서 +23으로 +10인 터키에 크게 앞서 있다. 따라서 네덜란드가 비기고 터키가 승리한다 해도 터키는 무려 13골차를 극복해야 한다.사실상 네덜란드는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노르웨이 역시 자력으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있다. 승리하면 승점 21점으로 20점의 네덜란드보다 높은 승점으로 일정을 마친다. 다만 승리할 경우 최소한 2위를 확보할 뿐 1위 여부는 터키와 몬테니그로의 경기가 끝나야 알 수 있다. 터키도 같이 승리하면 노르웨이와 동일한 21점이다. 현재 터키는 득실차에서 +10, 노르웨이는 +9다. 따라서 노르웨이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최대한 많은 점수차로 승리한 후 터키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물론 터키도 조 1위 가능성이 있다. 이중 가장 현실적인 경우의 수는 노르웨이가 네덜란드를 잡는 방법이다. 터키는 현재 득실차와 다득점에서 모두 노르웨이에 앞서 있다. 따라서 노르웨이가 네덜란드를 이긴다는 가정 하에 득실에서 앞서며 조 1위가 된다. 다만 네덜란드가 노르웨이를 홈으로 불러들이기 때문에 노르웨이가 승리할 가능성이 실제로 커보이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