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팀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곽빈(두산 베어스)이 1회조차 넘기지 못하고 교체됐다.
곽빈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앞선 1~3차전을 모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린 두산은 지난 14일 1차전 등판 이후 사흘밖에 쉬지 못한 곽빈을 내세우며 승부수를 띄웠다.
곽빈은 1차전에서 5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짧은 휴식 탓인지 1회부터 KT 타선을 견디지 못했다. 곽빈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3점을 내줬다. 투구 수는 33개였다.
KT 선두타자 조용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한 곽빈은 황재균에게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하마터면 홈런이 될 뻔한 큼직한 타구였다.
이후 강백호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유한준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3루에 몰렸다.
후속 타자 제라드 호잉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곽빈은 장성우와 배정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줬다.
3-0이 되자 두산 벤치도 교체를 결정했다. 곽빈으로부터 공을 물려받은 이승진이 신본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곽빈의 실점도 늘지는 않았다.
1회 공격에서 점수를 뽑지 못한 두산은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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