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국제 마라톤 대회 모습(pyongyangmarathon 누리집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 전문 관광 업체 '고려투어스'(Koryo Tours)가 내년 연례 평양 마라톤 일정을 예고했다. 내년 4월10일 예정이지만 실제 개최 여부는 불확실하다.
20일 고려투어스는 "수백 명의 북한주민 및 관광객들과 수도 거리를 달리자"면서 평양 연례 마라톤을 홍보를 시작했다.

북한은 대표적인 연례 국제 스포츠 행사인 '만경대상국제마라톤경기대회'를 지난 1981년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을 기념해 시작했다. 이후 2014년부터는 외국인 민간인 참가자를 허용했다.


참가자들은 코스(5㎞, 10㎞, 하프, 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평양 거리로 나가기 전 김일성경기장을 한 바퀴 뛰는 개회식에 참석한다.

이어 5만명의 주민들이 지켜보는 김일성경기장 안에서 마라톤을 마치면서 "올림픽에 가장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고려투어스의 설명이다. 휠체어를 타거나 눈이 불편한 시각장애인 등도 참가할 수 있다.

2022년도 평양 마라톤은 4월10일 일요일에 계획돼 있지만 실제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부터 국경을 닫은 상태로, 평양 마라톤 역시 최근 2년간 취소됐다. 특히 올해 2021년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가상으로 대회를 기획했다가 무산됐다.

고려투어스는 이번에도 "국경 폐쇄로 인해 북한으로의 모든 여행은 중단된 상태"라며 2022년 마라톤 투어는 국경이 재개방될 때 확정된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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