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동아시아의 기록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록물 보존현황을 공유하고 복원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오는 22~23일 대전 ICC호텔에서 '제15회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EASTICA) 총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EASTICA는 전 세계 157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한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의 지역별 지부 중 하나다.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마카오, 몽골, 북한 등 7개국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총회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며, 이번 총회는 지난 2001년 서울에서 개최된 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두 번째 총회다.
총회 첫날인 22일에는 '아카이브의 기록물 보존과 복원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32회 집행이사회 및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왕 샤오정 EASTICA 의장대행(중국 국가당안국 부국장)을 비롯한 8명의 집행이사와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마카오, 몽골 등 6개국에서 200여명의 기록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전해철 행안부 장관과 데이비드 프리커 ICA 의장(호주 국가기록원장)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
이후 개최되는 학술세미나에서 한국은 '대한민국 국가기록원의 기록물 복원전략', 중국은 '신장(新疆)에서 발굴된 당나라 시대 기록의 보존과 복원'에 대해 소개한다.
23일에는 국가별로 진행되는 기록물 복원에 관한 사례 등을 공유한 후 정기총회를 연다.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은 "행사를 계기로 동아시아 지역 기록전문가들이 기록의 보존과 복원이라는 공동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기 위한 지혜를 모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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