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카슈끄지의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가 지난 21일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 오피니언란에 공개한 서한을 통해 저스틴 비버에게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카슈끄지 암살 배후로 지목되는 가운데 사건을 덮으려는 왕실의 의도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저스틴 비버는 다음달 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다.
피살 전 WP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카슈끄지는 사우디 왕실을 비판한 반체제 인사로 2018년 10월 주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에서 고문당한 뒤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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