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코로나19 거점전담 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 상황실에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CCTV가 설치되어 있다./사진=뉴스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지난 22일 전면등교를 시작한 학생 확진자도 쏟아지고 있다.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35명 발생했다. 이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 16일 1436명보다 299명 증가한 수치다.

이중 학생 확진자는 총 21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학생 확진자가 역대 최다 수치인 215명(19일 0시 기준)이 보고되면서 200명대를 찍은 바 있다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99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이 66명이었고 고등학생 26명, 유치원생 18명, 특수학교 학생 1명 순이었다. 현재까지 누적 학생 확진자는 총 1만201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학생 3258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학생 확진자 확산세에 대해 시민들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포털 댓글 창을 통해 한 시민은 “아이 학교 보내기가 무섭다. 하루에 4000명씩 나오는 상황에서 전면등교를 시행하는 것은 너무 이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은 “백신 접종률이 80%에 육박하는데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제발 조치 좀 취해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1735명 늘어난 14만4647명이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증환자와 사망자도 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21명이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994명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6.4%를 기록했다. 현재 남은 병상은 47개다.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도 75%로 545병상이 남아있다.

수도권만 전체 중환자 병상 696개 중 582개가 가동 중으로 가동률은 83.7%다. 지역별로는 서울 86.4%(345개 중 298개), 경기 81.2%(271개 중 220개), 인천 81%(79개 중 64개)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계속해서 6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22.8%가 60대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고령층의 확진자 비율이 증가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 차원에서 특별한 대책을 시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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