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불거진 이학주 행사 참가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수비 훈련을 하는 이학주. /사진=뉴스1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이학주(삼성 라이온즈) 행사 참가 논란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양준혁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불거진 이학주 행사 참가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양준혁은 "최근 이학주 선수의 자선야구대회 참가와 관련해 많은 논란이 생겨 선배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린다"면서 상황 설명에 나섰다.


그는 "좋은 취지로 열린 대회인 만큼 이학주 선수가 참가해 함께 해주길 선배인 내가 먼저 요청했다"며 "이학주 선수 역시 선배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대회나 취지라 하더라도 여러 상황을 둘러보고 신중히 부탁했어야 했는데 선배인 내 잘못으로 후배에게 커다란 돌덩이를 얹어준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반성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과 질타는 나에게 물어달라"며 "이학주 선수에게는 앞으로 미래를 위해 응원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학주는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구단 행사 '2021 발로차 러브 데이'에 참석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다음달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양준혁야구재단의 '2021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는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이학주는 구단 행사 불참과 외부 행사 참가에 대한 논란이 생기자 최근 참석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