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팀 내 입지가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 /사진= 로이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류현진의 팀 내 입지가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현지에서 류현진이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케빈 가우스먼, 7년 장기 계약을 한 호세 베리오스 등에 이어 다음시즌 팀의 3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토론토는 지난 29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던 가우스먼과 5년·1억1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했다. 그는 올시즌 33경기에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2.81 227탈삼진을 기록했다. 가우스먼의 계약 규모는 류현진(4년·8000만달러)을 넘는다. 계약 규모는 팀 내 입지와 직결된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선발 순번은 뒤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계약 기간과 총액으로만 봤을 때 토론토는 가우스먼을 1선발로 지목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토론토는 베리오스와 7년·1억3100만달러에 연장 계약했다. 연평균 금액은 류현진보다 적지만 7년이라는 장기 계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지 언론도 가우스먼과 베리오스를 내년 시즌 팀의 각각 1, 2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류현진은 3선발로 예측하고 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토론토는 최근 장기 계약한 가우스먼과 베리오스로 상위 선발진을 구축한다"고 전했다. 토론토스타 역시 토론토 선발진을 언급하며 류현진을 베리오스, 가우스먼 다음으로 언급했다.


심지어 토론토가 추가로 선발 투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MLB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토론토가 일본인 자유계약선수(FA)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와 협상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