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켈시 페인(왼쪽)과 이고은.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과 박정아의 맹활약을 앞세운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20 25-17)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성한 도로공사는 8승4패·승점 23이 되며 3위 KGC인삼공사(승점 24)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켈시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6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박정아도 16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경기 전 김사니 감독대행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의 IBK는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완패했다. 김주향과 레베카 라셈(등록명 라셈)이 각각 13득점을 올렸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2승9패·승점 5가 된 IBK는 6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 초반부터 IBK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IBK는 켈시와 박정아의 화력을 앞세운 도로공사의 맹공에 맥을 추리지 못했고, 결국 도로공사가 25-13, 12점 차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김희진과 김수지를 앞세운 IBK가 먼저 앞서 나가며 반전의 시동을 걸었다.

그러자 도로공사는 6-6 동점 상황에서 박정아의 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계속해서 리드를 지킨 끝에 25-20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10-9에서 박정아의 시간차 공격에 이어 상대 범실이 나오며 도로공사가 점수 차를 벌렸고, 19-13에서 이윤정의 서브에이스로 먼저 20점 고지에 이르렀다.

24-17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IBK 김주향의 서브 범실로 도로공사가 손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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