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0월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방역당국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학교단위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일 학교단위 접종 시행 발표 이후 각 시도 및 의료계에 세부시행방안 안내문 및 질의응답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단위 접종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방역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소아청소년의 접종 편의를 높여 보다 많은 소아청소년들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세 이하에서 하루 평균 환자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 16~18세 연령에서 인구 10만명당 하루평균 환자 발생률은 5.3명으로 최근 4주간 가장 높았다.

12월 첫째 주 13~15세와 7~12세의 하루 평균 환자 발생률은 모두 12.6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11월 둘째 주 5.5명, 7.9명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6세 이하 연령의 주간 하루 평균 발생률도 8.9명으로 11월 둘째 주 4.4명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방역당국은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흘간 교육부와 협력해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요조사에 나선다.


추진단은 수요조사 결과와 해당 지역의 백신 접종 역량을 감안해 ▲보건소에서 학교로 방문접종 ▲위탁의료기관 방문 접종 ▲보건소 방문 접종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등의 방식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수요 부족 등으로 학교단위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도 여전히 사전 예약, 당일 잔여 백신 접종은 가능하므로 접종을 희망하는 소아청소년은 학교 인근 또는 주거지 인근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적극 참여하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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