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 5월1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1년 상반기 성인지·성적 괴롭힘 등 폭력예방 특별교육에서 특강하는 이 위원장. /사진=뉴스1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5·18민주화운동 폄하와 ‘재난지원금 개밥’ 등의 발언을 한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을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노 위원장을 겨냥해 “부적절한 발언이 틀림없다”면서도 “혐오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 위원장 처분에 대해서는 “조사가 다 끝난 다음에 판단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선택한 이유로 “스토킹처벌법 입법에 십수년 동안 매달려 참여했고 음주 감경을 혐오한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스토킹 살인을 변호하고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등 내 철학과 매우 반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당으로 갈 수도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관계가 나쁘지 않지만 이 후보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국정 운영을 할 것으로 예상되니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일부 20대 남성들이 이 위원장 영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사건에 관해서는 “그들이 20대 남성을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20대 남성들이 응원 문자도 많이 보내준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사이가 좋고 안 좋고 할 것이 없는데 언론이 재미있으라고 확대 재생산하는 것 같다”며 “오해가 있었다면 해소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