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비수도권의 위험 상황도는 전주 '높음' 단계에서 '매우 높음'으로 변경됐다. 수도권의 의료대응역량이 한계를 보여온 가운데 비수도권의 의료역량도 곧 한계에 도달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12월 2주차(12월5~11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계속 상승 중이다. 수도권(12월 1주 87.8%→12월 2주 84.9%)은 소폭 하락한 반면 비수도권(12월 1주 62.8%→12월 2주 68.5%)은 올랐다.
수도권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은 127.5%로 전주 111.2% 대비 16.3%포인트(p) 오르며 의료대응 역량 초과 상태가 계속됐다. 비수도권도 77.7%로 전주 49.8%보다 27.9%p 상승해 급격한 증가 양상을 보였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평균 6068명으로 전주 대비 38.2%(1676.8명) 급증해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일평균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807명, 사망자수는 401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고로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23으로 7주 연속 확산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은 1.2, 비수도권은 1.31였다. 최근 1달 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6(10월4주)→1.20(11월1주)→1.05(11월2주)→1.10(11월3주)→1.19(11월 4주)→1.16(12월 1주)→1.23(12월 2주)'의 순을 보였다.
주간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소폭 감소했지만 발생증가에 따라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12월 1주 1만1010명에서 12월 2주 1만4245명으로 3235명 늘어났다. 이에 당국은 위중증 및 사망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발생의 선행지표인 검사양성률도 12월 1주 2.19%에서 12월 2주 2.46%로 0.27%p 올랐는데 지역사회 발생이 지속 확산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예방접종지표는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31.4%로 지난주 대비 13.3%p 증가했다.
이 단장은 "종합적인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 으로 평가했다"며 "전반적인 발생 증가 가운데 수도권에서 의료대응역량 한계를 초과한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도 곧 의료역량 한계 도달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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