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진성은 애처가, 설운도는 공처가, 남진은 상남자 이미지가 있다. 맞는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설운도는 “난 공처가가 아니고 졸처가다. 마누라 소리만 나와도 졸도한다고”라고 정정했다.
탁재훈은 “뭐 하나 된통 걸린 적 있지 않냐. 그러니까 기가 죽은 거 아니냐”고 질문했고, 설운도는 “내가 잘못한 건 하나 있다. 우리 어머니가 부도나는 바람에 내가 그 멍에를 썼다. 생활비밖에 못주고 모든 돈을 어머니 빚 갚는데 썼다. 와이프에게 미안하다”고 답했다.
탁재훈이 “그건 효자인데?”라며 의아해하자 이상민은 “아내 입장에서 화가 날 수 있다. 한없이 저리로 돈이 가, 밑 빠진 독에 물붓기로 가, 여기는 빠듯하게 생활비만 주고 있으면”이라고 공감했다.
설운도는 “그거 때문에 내가 정말 사는 게 힘들다”며 “돌싱들이 이 말은 들어야 한다. 절대 감정표현을 자제해야 한다. 너무 잘해주면 살수록 더 잘해줘야 고마움을 느낀다. 될 수 있으면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좋다. 아는 게 병이다. 최대한 자기를 포장해라”고 조언했다.
“선배님이 그렇게 하시는 거냐”라는 이상민의 질문에 설운도는 “내가 못했으니까 얘기하는 거 아니냐”라면서 신비주의를 강력 추천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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