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영국에서 하루 20만 명씩 오미크론에 감염되고 있다"는 계산법이 폐기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하루 20만 건의 오미크론 감염이 발생했다는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된 모델이 보건당국에 의해 폐기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보건안전청(HSA)은 현재 더블링(확진자 두배수 급증)이 1.9일로 파악 중"이라면서 "당국은 해당 계산법이 마스크 착용과 재택근무 증가 등 행동 변화로 인해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은 지난 13일 의회에 참석해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공식적으로는 4700명이라면서도 자체 모델링을 한 결과, 실제는 일일 20만 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 수가 7만8610명(15일)→ 8만8376명(16일)→ 9만3045명(17일)으로, 조만간 하루 1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영국 정부는 입원환자 수가 늘면서 의료체계 압박이 가중하고 있는 상황에도 '더 이상의 봉쇄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부스터샷만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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