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연맹 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열어 심석희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3시간 정도 징계 여부와 수위를 놓고 논의한 뒤 결과를 당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빙상연맹은 두 차례 조사위원회를 갖고 심석희 사건을 다뤘다. 조사위는 심석희의 문자 메시지 욕설 및 팀 비하 사실은 확인했다. 다만 고의 충돌, 불법 도청, 승부 조작 등의 증거는 찾지 못했다.
심석희는 지난 2018년 2월22일 개최된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최민정(성남시청)을 고의로 넘어뜨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마지막 바퀴에서 바깥으로 크게 돌며 치고 나오던 최민정이 심석희와 충돌해 둘 다 입상에 실패했다. 심석희는 실격됐고 최민정은 4위에 그쳤다.
잊히는 듯 했던 두 선수의 충돌은 내용은 심석희가 당시 한 코치와 나눈 메시지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심석희 측은 연맹의 스포츠공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법적 대응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