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쇼핑'으로 진화를 시작한 위메프가 이번엔 플랫폼·데이터를 브랜드사에 전면 무료 개방한다./사진제공=위메프
'메타쇼핑'으로 진화를 시작한 위메프가 이번엔 플랫폼을 브랜드사에 전면 무료 개방한다. 브랜드의 공식홈페이지(자사몰) 쇼핑 콘텐츠를 위메프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곧바로 구매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D2C(Direct to Customer)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위메프는 내년 1분기 내 이용자와 브랜드사를 직접 연결하는 D2C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 솔루션 '검색Ai'를 활용한 메타데이터 기술의 연장선으로 이제 브랜드 관련 모든 콘텐츠를 위메프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단독 상품이나 이벤트, 혜택 등을 위해 브랜드몰을 직접 이용하는 D2C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이용자와 브랜드사 모두가 만족하는 쇼핑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검색Ai' 기술로 브랜드사 상품정보 확인∙구매까지 원스톱

이용자들은 브랜드몰과 판매 상품 콘텐츠를 위메프에서 확인하고 연계된 브랜드몰로 이동해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 브랜드사가 신청할 경우 정보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위메프 검색Ai가 이를 자동으로 반영하고 편집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동일한 쇼핑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위메프 검색창에 '브랜드명'을 입력하면 검색결과 최상단에 해당 브랜드사의 주요 상품과 프로모션 정보 등이 뜬다. 이후 자사몰과 동일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D2C 서비스로 이동되며 이용자가 자사몰에서 해당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D2C 서비스에서는 구매후기, 선호도, 연관 키워드 등 브랜드 및 상품에 대한 메타데이터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국내 주요 브랜드와 이들의 상품과 관련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메타쇼핑의 '상품비교', '스타일비교'와 함께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브랜드사에 플랫폼∙데이터 '무료' 제공 선언... 고객접점 확장 기대

'메타쇼핑'으로 진화를 시작한 위메프가 이번엔 플랫폼·데이터를 브랜드사에 전면 무료 개방한다./사진제공=위메프
무료 D2C 서비스는 지난 4월 '업계 최저 2.9% 정액 수수료' 선언에 이은 파격 행보다. 판매자의 수수료 등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고 확보한 상품 데이터로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메타쇼핑에 이어 잇단 '큐레이션+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본질적인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위메프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성장세가 뚜렷한 D2C 트렌드에 맞춰 이용자에게 더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며 "R&D 투자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이용자가 어떤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지 가장 먼저 찾아보는 커머스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브랜드사 입장에선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D2C 확장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매출 증대는 물론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것이 강점이다. D2C 서비스에 대한 비용이나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다. 

위메프 측은 "입점 절차가 아예 없기 때문에 브랜드사들에게 입점∙연동 수수료 등의 비용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랜드사 요청 시 무상으로 위메프 검색Ai 솔루션이 브랜드몰 상품정보와 동일한 콘텐츠를 생성해 이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위메프 플랫폼에 쌓인 자사몰 관련 데이터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