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21일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오는 길에 박씨의 건강상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법무부는 지난 20일 국정농단 등 혐의로 징역 22년이 확정돼 수감 중인 박씨의 외부 병원 입원 기간이 당초 예정보다 6주 이상 늘어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박씨는 지난 2019년 9월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수술을 받고 78일 만에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그는 이후 지난 7월 어깨 수술 경과 관찰과 허리통증 등 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한달 뒤 퇴원했고 지난달 22일부터는 삼성서울병원에 다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전날 "원래 병원 측 의료진 소견에 따라 약 1개월 동안 입원 치료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박씨의 건강 상태에 따라 교정당국이 직권으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박 장관은 "들어가서 바로 (관련 내용을)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박씨와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전날 회의에서는 박씨 등 전직 대통령 관련 내용이 다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