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배우 이정재(오른쪽)·정우성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아티스트스튜디오'의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컴투스가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세운 연예 기획사의 경영권을 105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콘텐츠 영역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울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메타버스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컴투스와 그 연결종속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는 각각 200억원, 850억원 등 총 1050억원을 투자해 아티스트홀딩스를 설립, 산하 아티스트컴퍼니(매니지먼트)와 아티스트스튜디오(콘텐츠 제작 및 IP 유통)를 자회사로 두는 형태로 경영권(지분 51%)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전했다. 메타버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지난 2016년에 공동으로 세운 매니지먼트 기획사다. '오징어게임'의 이정재와 '기생충'의 박소담을 포함해 정우성, 안성기, 염정아, 고아라 등이 소속 연기자다.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아티스트컴퍼니 배우들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과 자체 게임 개발 등을 추진해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생태계와의 전략적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컴투스의 이러한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도 영화 '승리호'로 명성을 높인 위지윅스튜디오에 450억원을 투자하고 8월엔 1607억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컴투스가 갖고 있는 인기 게임들을 영화·드라마로 제작하는 한편, 위지윅스튜디오의 인기 영화·드라마도 게임으로 제작하려는 의도다. 콘텐츠 분야에 대한 컴투스의 청사진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차세대 글로벌 콘텐츠 및 플랫폼 분야에서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와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컴투스와 여러 자회사들과의 협업을 진행해 독보적인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