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가 본인을 '윤핵관'이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은 지난 10월 국회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장 의원. /사진=뉴스1(국회사진취재단)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가 본인을 ‘윤핵관’으로 거론한 것에 대해 “참고 또 참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오로지 정권교체와 윤석열 후보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며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욕적 인신공격에 대해 왜 할말이 없겠냐”면서도 “대선을 70여일 앞둔 엄중한 시기에 당이 진흙당 싸움에만 빠져있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민주당만 이로울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해야할 일만 성심을 다해 수행하겠다”며 “참고 또 참겠다”고 밝혔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대표가 본인을 '윤핵관'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선 후보를 생각해 참는다고 밝혔다. /사진=장제원 페이스북 캡처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22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장제원 의원이 직위는 없지만 하여튼 (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 같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와 저 사이에 누가 왔다갔다 하면서 이간질을 했는지 보라”며 “그래서 화가 났던 건데 심지어 장제원 의원은 갑자기 뛰쳐나와 후보 뜻을 팔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후보가 하는 말들을 전하는 건지에 대한 의문이 들면서 선대위가 어디서부터 이상한 건지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제원 의원이 직위도 없는데 선대위 사정을 구체적으로 잘 아는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