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미국, 이스라엘에 이어 독일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독일 베를린역에서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 /사진=로이터
영국과 미국, 이스라엘에 이어 독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 감염병연구소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 1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사망자의 연령은 60~79세 사이다.

이날 독일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5659명, 사망자는 510명이 새로 보고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3198명이 확인됐으며 이 중 48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독일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이나 변이를 판별할 수 있는 특정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경우에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인정한다.

지난달 말 처음 보고된 오미크론은 현재 약 106개국으로 확산됐다. 유럽에서 빠르게 확산돼 델타를 제치고 사실상 우세종(지배종)에 올라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담당국장은 최근 "오미크론이 몇 주 안에 유럽에서 우세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유럽이 다시 한번 세계적인 전염병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년 전 대비 40% 증가했고 이젠 오미크론이 덮치고 있다"며 "백신, 부스터샷과 마스크 착용을 병행한 뒤 크리스마스와 새해에는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