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침공에 대비해 민병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NYT는 이 같은 우크라이나의 민병대 활용 전략이 미국이 과거 중동 지역에서 사용한 전략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년 동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민병대를 적극 활용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4년에도 민병대를 적극 활용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공하자 민병대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군에 강하게 저항했다. 현재 해당 민병대는 우크라이나 영토방위군으로 편제됐다. 이날 NYT는 우크라이나 지상군 부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목표가 유사시 최대 10만명의 민병대를 파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또한 우크라이나와의 격돌을 대비해 용병을 모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는 특수부대 훈련을 받은 이들을 위주로 용병을 모집하고 있다.
로이터는 러시아 민병대 모집관으로부터 입대를 권유받은 소식통 4명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용병들을 배치중이라고 전했다. 돈바스 지역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림반도를 합병한 뒤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점령한 지역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