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체코 라디오 매체 RFERL은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집권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RFERL은 "루카센코는 오는 2035년까지 집권을 연장하기 위한 개헌안을 공표했다"며 "(통과될 경우)현재 만 67세인 루카센코는 81세까지 집권을 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개헌안에는 루카센코 대통령이 오는 2035년 이후에도 사실상 대통령 권한을 유지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하는 등 사실상 루카센코 대통령의 '종신집권'을 보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헌안은 루카센코 대통령이 '벨라루스 국민회의 의장'을 퇴임 이후 맡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벨라루스 국민회의 의장'은 대통령 파면권이 부여된다. 이밖에 개헌안은 전직 대통령들에게 현직 재임 중 일어난 통치행위에 대해서는 면책특권을 부여한다.
지난 1994년부터 벨라루스 대통령직을 수행중인 루카센코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대선에 출마해 6번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서방은 지난해 벨라루스 대선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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