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5일부터 4일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 국내 제조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친환경·디지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CES 2022에서 포스코와 그룹사가 육성하는 벤처기업을 소개한다. 포스코 육성 벤처기업 6곳, 포스코인터내셔널 육성 벤처기업 2곳, 포스텍 창업 벤처기업 5곳 등 총 13개 기업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된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AI(인공지능) 기반 화재감시 자율주행 로봇 등 혁신 기술도 소개한다.
이번 CES에 참가해 자율운항기술을 선보이는 현대중공업그룹은 눈길을 끈다. 글로벌 조선사로서는 CES에 처음으로 참석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사내벤처 '아비커스'는 약 6m 크기의 완전자율운항 레저보트 모형을 설치하고 LED(발광 다이오드)를 활용해 실제 항해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원격 조정기술과 AI(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덧입힌 건설·산업기계 솔루션도 소개한다.
두산그룹은 수소 사업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두산퓨얼셀이 개발하고 있는 '트라이젠(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부터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두산중공업의 ‘친환경 수소터빈’이 공개된다.
중후장대 기업들의 CES 참가는 미래먹거리 선점을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철강·조선·정유·건설기계 등을 주력으로 하는 전통 제조 기업에서 친환경·미래지향적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참석이기 때문이다. CES 2022에서는 첨단 우주산업 관련 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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