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인 1일 '선대위 내홍' 뒤 21일만에 재회했지만 분위기는 냉랭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참배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따로 도착한 두 사람은 만나자 웃으며 악수했다. 윤 후보가 이 대표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덕담을 건넸고 이 대표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의 대화는 더는 포착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난달 21일 선대위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두 사람은 같은 달 17일 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에 나란히 참석한 후 자리를 함께한 적이 없다.
윤 후보는 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상식의 회복으로 국민 희망의 미래를 열겠다'고 썼고, 이 대표는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항상 순국선열의 희생을 빼놓지 않겠다. 감사하다. 그리고 죄송하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