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한반도 전역과 해외파병부대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1일 오전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군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를 타고 지휘비행을 했다.
'피스아이'는 미국 보잉사의 737-700 여객기를 개조해 만든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로서 길이 33.63m, 폭 34.31m, 높이 11.3m이며, 우리 공군은 지난 2011년부터 총 4대를 도입했다.
'피스아이'는 우리 영공을 비롯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감시와 항공기·선박 등의 피아 식별, 그리고 작전 등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한다.
'피스아이'의 최대속도는 시속 853㎞이며, 고도 약 12㎞ 상공에서 최대 8시간 가량(항속거리 약 7000㎞)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피스아이'엔 3000여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다기능 전자식 주사배열(MESA) 레이더도 탑재하고 있다. 이 레이더의 360도 탐지반경은 370㎞ 이상, 집중감시(각도 30도) 탐지거리는 최대 740㎞에 이른다.
서 장관은 이날 비행에서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팀장 허태선 대령과 해병대 연평부대장 이정재 중령,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장 황영식 준장(진), 레바논 평화 유지단 '동명부대' 부대장 문동수 대령, 해군 구축함 '서애류성룡함' 함장 허찬 대령, 육군 제21보병사단 일반전초(GOP) 대대장 이상곤 중령, 그리고 '피스아이' 엄호 비행에 나선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의 F-15K 전투기 조종사 원중식 소령 등과 잇달아 통화했다.
서 장관은 특히 "지난해 우리 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한 힘'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노력을 뒷받침해왔다"며 "이런 성과는 작전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고 격려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아울러 서 장관은 "새해에도 위국헌신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서 장관이 '피스아이'를 타고 지휘비행을 한 건 지난 2020년 9월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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